전남도, 민방위 경보업무 전국 우수

"국민안전처 평가서 각종 재난예방 실시간 홍보방송 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전국 민방위 경보업무 중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민방위경보업무 중앙 합동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보사각지역 해소와 장비 운영의 적정성 및 활용도, 상황 대응태세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전라남도는 그동안 인구 밀집지역 및 재난 취약지역에 최첨단 경보시설을 확충해 국가 위급상황의 신속한 상황 전파는 물론 재난방송이 가능한 경보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특히 전라남도의 일제방송 기능이 마비될 경우에 대비해 순천시에서도 국가산업단지가 많은 동부지역에 재난방송이 가능하도록 경보통제시스템 기능을 보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섬지역이고 연간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신안 흑산면에 경보시설을 설치해 국가 위급상황은 물론 여름철 성수기에 선박 안전사고 예방과 태풍, 봄·가을철 건조기에 산불 등에 대한 재난 예방 홍보방송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섬 주민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초등학생들에게 ‘경보 신호 알아보기’ 시범 현장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경계·공습경보가 발령될 경우 위급상황 행동요령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실종자 찾기와 물놀이 안전사고 및 폭염 등의 생활 밀착형 각종 재난예방 홍보방송도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업무 추진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홍성일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민이 안심할 때까지 한발 앞선 대응’ 체계를 구현하고, 앞으로 경보시설을 도민의 실생활과 밀착해 활용도를 다양화함으로써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09년, 2011년 우수에 이어 2012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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