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기준, 1만 8182톤 수입산 취급"
황주홍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수협공판장에서 취급하는 수산물 31.7%가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전남 장흥 영암 강진)이 3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협공판장에서 취급한 총 5만 7357톤의 수산물량 가운데 31.7%에 달하는 1만 8182톤의 수산물이 외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629억 94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말 전체 물량 7만 1531톤 대비 수입산이 2만 2436톤(793억 9600만원)으로 31.4%였던데 비해 비중이 다소 증가한 것이다. 1천톤 이상 품목별로는 명태(2956톤-러시아산)가 가장 많았고 포장 바지락(1835톤-중국), 고등어(1199톤-노르웨이, 중국)순으로 많았다. 작년말 기준으로는 명태 베링(2987톤-러시아), 포장 바지락(2224톤-중국), 고등어(1212톤-중국, 노르웨이), 갈치(1174톤-중국, 세네갈), 꽁치(1004톤-대만) 순이었다. 30억 이상 금액별로는 낙지(57억 6700만원-중국)가 가장 많았고 명태(47억 6500만원-러시아), 갈치(42억 3600만원-세네갈, 중국), 새우(40억 9600만원-러시아), 포장 바지락(39억 6800만원-중국), 고등어(31억 4000만원-노르웨이, 중국), 새우살(30억 7300만원-중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말 기준으로는 낙지(64억 4100만원-중국), 갈치(63억 4200만원-중국,세네갈), 포장 바지락(49억 1000만원-중국), 명태 베링(41억 9300만원-러시아), 새우(39억 3700만원-중국,베트남), 새우살(34억 9700만원-중극,베트남), 명태(33억 6700만원-러시아), 고등어(31억 6700만원-중국,노르웨이) 순이었다. 황 의원은 “어민 보호를 위해 국내산 취급 비중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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