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이 민간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항공기의 1000m 이하 저고도 비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중국 국무원 항공교통관제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는 최근 군용과 정기노선 운항용을 제외한 일반 항공기의 저고도 비행에 대한 승인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언론이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해방군보에 따르면 내년 마련될 저공비행 인가절차 개선안은 저고도 비행의 승인 과정에 군이 관여하지 않도록 한 시범사업을 본떠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현재 광저우(廣州) 등 10여개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다.그동안 군의 엄격한 영공 관리로 비행 기회가 적었던 헬리콥터와 개인용 제트기 등 일반 항공기 운항이 늘어나면서 중국 민간 항공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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