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칠레투자위원회ㆍ칠레대사관과 12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칠레 인프라ㆍ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연수 전경련 국제담당고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칠레는 한국과 가장 먼저 FTA를 발효한 국가이며 한국은 칠레의 제5의 교역국이지만 한국의 對칠레 투자는 판매법인 설립 위주에 그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이 강점을 가진 인프라 건설, 화학ㆍ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칠레가 협력한다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헤 삐싸로 끄리스띠(Jorge Pizarro Cristi) 칠레투자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칠레 안또파가스타, 발빠라이소, 산띠아고, 콘셉시욘 등 14개 지역 4천 2백만달러 규모의 대중교통 인프라 투자계획, 산띠아고 등 수도권 지하철 확장계획 등 칠레 신정부가 발주하는 인프라ㆍ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5월 칠레투자위원회와 양국 투자 정보 교류와 상호 투자 애로요인 해소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매년 Latin America Investment Fair를 통해 중남미 주요국가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주한 중남미 대사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우리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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