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문화관광분야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각종 축제와 관광 명소 개발, 전통문화 계승 노력 등 높이 평가, 지난 해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구로 선정돼 5000만원의 인센티브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서울시가 주관한 2014 자치구 문화관광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2013년 문화관광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구로 선정돼 노원구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인센티브로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구는 그동안 노원 탈축제, 노원구 등축제, 초안산문화제, 화랑대역사 문화광장 조성, 천상병시인 문화축제 등 구민과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 우리동네 음악회, 찾아가는 문화도시락, 가족과 함께하는 돗자리영화제,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노원청춘극장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나눔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 정월대보름 문화축제와 단오맞이 풍물놀이 한마당, 칠석문화제, 마들농요와 함께하는 청소년 농사체험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계승과 보존에 명맥을 잇는 축제들도 이번 수상에 일조했다.

당현천축제

노원구립 예술단체인 청소년교향악단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을 운영,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구민들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올해 새로 발족하는 노원구립 민속예술단을 창단,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또 ‘마을이 학교다’라는 마을 공동체 복원사업으로 각종 학교 밖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 수락산 명상의 숲 조성, 초안산 캠핑장, 수락산 유아숲 체험장 조성, 상계숲속 작은 도서관 및 초안산 숲속 작은 도서관을 조성, 책읽는 마을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노원명소 스토리 238건을 발굴해 노원매력명소 스토리(텔링)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문화관광의 기초자료로 삼아 발굴된 스토리를 이용한 불암산둘레길 탐방, 생태해설 마을학교 운영, 초안산 역사탐방, 초등학생 문화재탐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최우상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관광의 볼모지인 노원구에 서울시 사업인 2013년 동네관광 프로그램에 당선돼 ‘104마을, 골목은 살아있다’라는 사업으로 재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가는 104마을 이야기를 채록, ‘104마을 안내지도’, ‘104마을 이야기박물관’ 책자를 발간하고 사진전 개최, 골목투어를 진행, 23회 489명이 참가하는 등 그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공릉동 꿈마을여행’이라는 사업을 통해 공릉동 마을여행, 경춘선 철길여행, 문화역사의 길이라는 3개 코스를 개발했다. 이외도 어르신들을 위한 노원구립 실버카페 운영과 노원구립 실버악단 운영, 어르신 소식지발행 등 어르신을 위한 많은 사업을 시행했으며, 800만 이상이 관람한 영화 ‘수상한 그녀’가 노원실버카페에서 촬영, 어르신들의 문화명소를 만드는 등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노원구립민속예술단 창단식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역사문화 도시기반조성 ▲관광산업활성화 ▲특수시책 분야 등 3개 분야, 7개 항목, 20개 세부항목의 25개 자치구 문화관광정책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11개구가 선정됐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숨 쉬고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노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징검다리로 삼아 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