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감동주고 사랑받는 환자중심병원 조성 하겠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전남대병원, 11일 제31대 병원장 윤택림 박사 취임식 개최""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 슬로건 내걸어""경영 합리화·전문의료기관 성장 등 병원 운영계획 밝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때 제공하는 ‘더 베스트 언 타임(The Best On Time), 스피디 리스펀스(Speedy Respons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민에게 감동 주고 사랑 받는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외유명 의료기관과 활발한 협력연구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문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우이웃과 오지 주민들에 대한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봉사활동과 사랑나눔에도 적극 앞장 서겠습니다.”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신임 병원장이 11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에서 열린 제31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결의에 찬 표정으로 향후 병원운영 청사진을 밝힌다.윤 병원장은 이날 “전남대학교병원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한 마음으로 각계의 조언을 충실히 수렴해 지역민 건강증진과 병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윤 병원장이 이날 취임사를 통해서 ▲감동 주고 사랑 받는 환자중심병원 조성 ▲세계로 뻗어가는 전문의료기관으로 성장 ▲다병원 체제 합리적 경영체계 구축 ▲사랑나눔 의료봉사 적극 전개 ▲소통과 화합 통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등 다섯 가지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첫째, 감동을 주고 사랑 받는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해 ‘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윤택림 병원장은 “환자가 원하는 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둘째, 국내외 유명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 활발한 연구협력 관계를 유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선진의료기술을 빨리 습득할 수 있도록 젊은 교수들의 국내외 유명연구기관·병원 연수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셋째, 전국 최대규모의 다병원 체제(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화순노인전문병원·광주시립제2요양병원·위탁운영 예정인 장흥통합의학센터)에서 병원간 원활한 진료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책임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넷째,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이웃과 오지 주민에 대해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정책 뿐만 아니라 의료봉사활동과 사랑 나눔에도 적극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다섯째, 소통과 화합으로 갈등의 요인을 제거하고,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택림 병원장은 “어떠한 조직이든 원활한 소통구조가 대립과 갈등의 씨앗을 제거하는 특효약이다” 면서 “눈을 더 크게 뜨고, 귀를 더욱 기울여 다양한 충고와 조언을 겸허히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지병문 전남대총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과 직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새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윤택림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0월21일까지 3년간이다.한편 윤택림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84년 전남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전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9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윤택림 병원장은 1992년 일본구루메 의과대학 정형외과 연수, 1993년 전남대의과대학 정형외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정형외과를 연수했다.윤택림 병원장은 두 부위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수술법 등 4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고관절염·인공관절 치환술·고관절 골절·비구이형성증 수술을 주도하며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지난 2011년 국제고관절학회 정회원으로 선출된 윤택림 병원장은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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