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영위와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 가시화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 123.3% 증가한 2조9727억원과 1672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부문을 제외하면 매출액 1조8991억원, 영업이익 1367억원이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했다.가공식품 부문은 고마진 품목 군의 점유율 상승 및 판촉비 감소에 기인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됐고, 소재식품 부문은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가공소재 판매 확대와 투입가 하락으로 매출 총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바이오 부문은 라이신 판매량이 전년대비 13.3% 증가했음에도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9.2%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핵산 및 트립토판의 판가 상승으로 흑자전환 했다. 제약 부문은 고수익 ETC 제품 판매 확대로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보였으며, 사료 부문은 동남아 환율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하나대투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한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식품 부문은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할 전망이며, 라이신 판가 회복과 내년 메치오닌 판매 온기 반영을 감안하면 바이오 부문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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