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3D 프린팅 저작도구 개발로 3D 프린팅 산업 확산 계기 마련[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지털콘텐츠 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3D프린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3D 스캐닝 및 콘텐츠 저작도구' 개발에 성공해, 스마트 교육, 3D캐릭터 출력 및 온라인 쇼핑 등에 시범적용 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전문가용 핸드핼드형 3D 스캐너 기술은 2000만~5000만원대의 외산 장비의 10% 수준인 200만원대다. 일반인도 쉽게 3D 스캐닝을 활용할 수 있는 비전문가용은 스마트폰에 1만~2만원선의 레이저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미래부 측은 밝혔다.또한,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팅 콘텐츠 저작도구를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작방식으로 개발했다. 3D출력물 유효성 체크 및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오류를 보정함으로써 3D 프린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3D 프린팅 시장은 물론, 스마트 교육(교육용 디지털 교보재), 온라인 쇼핑(제품 3D 모델화), 기계 부품 분야(역공학을 위한 CAD 데이터 생성) 등에 적용될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해당 기술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4년 미래부 성과확산대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이지시스템은 이 기술을 이전 받아 3D스캐닝과 저작을 통해 학습 교보재를 3D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스마트 칠판과 연동해 교사가 수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현장에서는 3D프린팅에 필요한 3D스캐닝 기술과 이와 관련된 활용 사례도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업화 및 기술 상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3D프린팅 콘텐츠 스캐닝 및 저작기술을 학습현장인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는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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