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조끼부터 어린왕자까지…편의점 이색상품 '눈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11월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면서 편의점들이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소비자잡기에 나섰다. 특히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상품들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가맹점 행사 지원을 위해 빼빼로조끼'를 특별 제작해 일선 점포에 배포했다. 빼빼로조끼는 총 20개의 빼빼로를 넣을 수 있는 특수 조끼로 특별한 추억과 독특한 재미를 추구하는 10대 청소년과 20대 대학생들에게 '펀(fun)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일레븐 '빼빼로조끼'

GS25는 여러 개의 빼빼로를 틀에 넣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 하트빼빼로에 판매 금액 1%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나눔상품임을 알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한다. 하트빼빼로는 다른 곳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차별화된 모양과 고객이 구매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상품이라는 입소문 덕분에 지난해 3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GS25, 나눔상품 '하트빼빼로'

CU(씨유)는 대표 동절기 음료인 '핫델라페 아메리카노'와 빼빼로데이 최고 인기 상품인 '롯데 빼빼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델라페 빼빼로'를 4일 출시한다. 델라페 빼빼로는 핫 델라페 안에 초코 빼빼로가 들어 있어 추운 빼빼로데이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빼빼로를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 '델라페 빼빼로'

BGF리테일 대학생 인턴사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제품은 가격도 2000원으로 핫델라페 아메리카노(1200원)와 롯데 빼빼로(1200원)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 보다 약 17%(400원) 저렴하다.미니스톱은 고객 스스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을 준비했다. 포장용 비닐봉투에 고객의 개성에 따라 각각 다른 빼빼로, 초콜렛 상품들을 넣고 리본으로 묶어 판매하는 것으로 고객이 직접 즉석에서 원하는 상품을 넣어 포장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데이 마케팅도 진행한다. GS25는 브라운, 코니 인형 등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 상품을 판매한다. 라인프렌즈 상품 판매는 편의점 업계에서 GS25가 최초다. CU는 보다 가치 있는 빼빼로데이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단독 기획 상품으로 '어린왕자 북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린왕자 책 모양의 차별화된 패키지로 시선을 끈다. 또한 상품 안에는 CU모바일상품권, 쇼핑몰 11번가 할인권 등 100% 당첨 복권을 넣어 선물받는 사람에게 빼빼로와 함께 추가 행운도 전할 수 있게 했다.

CU '어린왕자 빼빼로 패키지'

세븐일레븐은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상품은 빼빼로 3종으로 구성된 '디즈니 어소트(Assort) 8입(9600원)'과 '디즈니 12+1(1만4400원)'이며 주변 지인 선물용으로 다량 구매 특성을 보이는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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