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2주간 캘리포니아산 석류 개당 2500원에 판매…전년 대비 17% 저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39개 점포에서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개당 2500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캘리포니아산 석류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늦게 출시됐다. 캘리포니아 현지 새벽 기온이 지난해 보다 낮아 석류 고유의 붉은 빛 발현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이하 효과로 지난해 보다 약 17% 더 저렴해졌다.홈플러스는 세계적인 재배 기술을 보유한 폼 원더풀(POM Wonderful)사를 통해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공급받고 홈플러스 바이어가 직접 캘리포니아 POM Wonderful사를 방문해 상품을 직접 확인, 사전 계약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석류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홈플러스 석류 매출은 매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석류가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피부 미용을 비롯한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강화 등에 좋은 과일로 재조명받으며 2013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올랐다. 남성민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석류를 비롯해 자몽, 레몬 등 여성 미용에 좋은 과일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석류 시즌을 맞아 올해에는 석류 매출이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