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의 14개 유라시아 공관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외교와 맞춤형 영사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대사와 주 러시아 대사,주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14개 유라시아 공관장들은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공관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참석 공관장들은 ▲지난 6월 대통령의 중앙아 3개국 방문을 비롯한 정상·고위급 외교, ▲실질협력 강화 ▲한러 일반사증면제협정 발효와 한·카자흐 한시적 근로협정 체결 등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 2014년 외교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고 적극 이행하기 위해 국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들은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유라시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더 구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데 공감하고 국민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구체협력 사업 발굴과 이행, 우리기업 진출지원, 일자리 창출, 해외투자 유치에 앞장서 는 등 경제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유라시아 지역이 경제력, 사회구조, 교민 구성 등 국가·공관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재외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현지 사정에 맞는 맞춤형 영사서비스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우리의 대응방향’에 대한 특별세션을 통해 공관과 본부와의 유기적 협조 하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유라시아 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추진 동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정관 대사는 앞서 22일 우즈베키스탄 ‘쿠르마노프’ 외교제1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우즈벡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현황, 영사?동포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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