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이 18일 대졸 공채 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삼성그룹의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를 통해 합격자 발표를 실시했다. 합격자는 최종 선발 인원의 2~3배수로 예상된다. SSAT에 합격한 응시생은 계열사별로 추가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 전에는 삼성이 제시한 주제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에세이 주제는 계열사·직무별로 다르며, 에세이 제출 기한은 20일 오후 2시까지다. 에세이 작성법을 두고 고민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은 만큼, 삼성전자는 3일 전 공식 홈페이지(samsungtomorrow.com)를 통해 에세이 작성 요령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요 포인트로는 ▲글의 무게중심 잡기 ▲해당 기업의 이슈 알기 ▲독창성과 진정성 등을 제시했다. 면접 등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될 계획이며, 입사자는 내년 1월부터 그룹 연수와 계열사별 연수를 거쳐 배치된다. 올 하반기 삼성그룹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4000~5000명 수준이다.한편 삼성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현행 채용 제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일정 수준의 어학 성적과 학점만 갖추면 SSAT를 볼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바꿔 직무 역량 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서류 전형을 20년 만에 부활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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