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외국인근로자 퇴직금 공항지급 2000호' 돌파

지난 6일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공항지급 2000호의 주인공 필리핀 출신 근로자 모랄레스(43세)씨가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수령 후 외환은행 및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동훈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장, 정응기 산업인력공단 고용기획팀장, 필리핀 출신 근로자 모랄레스씨, 김의빈 삼성화재 대기업영업3부장(자료제공:외환은행)<br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의 2000번째 공항지급이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 이루어졌다고 8일 밝혔다. 주인공은 필리핀 출신 근로자 모랄레스(43세)씨로 "출국만기보험금의 지급이 출국 전에서 출국 후로 바뀌면서 귀국 후 보험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는데 외환은행 공항 환전소에서 현금으로 수령해 보험금 미수령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 안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만기보험금을 공항에 입점한 은행에서 현금으로 수령하거나 해외송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이에 외환은행은 고용노동부, 삼성화재와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외환은행 13개 일요영업점을 포함한 국내 전 영업점에서 삼성화재의 출국만기 보험금의 지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환은행 개인고객부 담당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귀화직원의 모국어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항환전 과 해외송금 수령을 안내하고 있다"며 "출국만기보험금의 송금 및 환전 우대서비스를 통해 금전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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