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월 1일 담양서 질병관리본부 등 69개 기관 참여 모의훈련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능력 높인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연중 발생하는 감염병 사전 예방 및 신종 재출현 감염병 발생 시 이를 조기 차단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1~2일 담양리조트에서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목포·여수검역소, 전남지역 신종감염병 거점병원 관계자 및 시군보건소, 교육청 등 69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다. 최근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I 인체감염증, 신종감염병 등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 민관 협조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기 위한 훈련으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이번 교육·훈련은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모의 시나리오에 대응한 실제 상황별 대응 요령에 대한 사례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훈련을 통해 새로운 공중보건위기상황에 대한 시군의 대응체계도 점검한다.전남도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향후 감염병 훈련 매뉴얼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강영구 전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위기관리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며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신종 감염병의 유행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26개 의료기관에서 표본감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항바이러스제(4천 명분), 개인보호구(1만 2천 명분) 등을 비축하고 전남도 내 지역 거점병원 7개 의료기관에 격리시설을 확충해두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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