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CJ E&M, '친환경·경제운전'으로 장애인 돕는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과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시와 미디어 기업 CJ E&M가 손을 잡았다.서울시는 지난달 5일 CJ E&M과 '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홍보협약'을 체결하고 방송 프로그램 수익금으로 장애인 편의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시는 CJ E&M 소속 XTM방송의 '더 벙커 시즌4'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경제운전에 관련한 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금은 휠체어를 탑재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 차량을 구입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앞서 시와 CJ E&M은 1차로 도너스 캠프 기부단체를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손영호)에 장애인 편의 차량 1대를 기증한 바 있다. 신연화 북부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평소 짧은 거리 이동도 쉽지 않았으나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차량을 기증받아 불편함 없이 병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시와 CJ E&M은 앞으로도 계속 장애인 편의차량을 구입해 기증한다는 계획이며, 2차로 차량을 전달할 시설로는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이 선정됐다.시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차량 기증에 감사를 드린다"며 "친환경·경제운전은 도로에서 아무 의미 없이 소모되는 연료도 절약할 수 있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운전방법이므로 미디어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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