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경영악화·글로벌 위기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인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 퇴직자들이 '시니어 금융전문가' 등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 할 수 있게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 신설된다.서울시는 금융권 퇴직자 200명을 선발해 사회적 기업 설립과 시니어 금융전문가 8주 집중 교육을 시행해 창업이나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우선 '사회적경제기업 설립과정'은 퇴직자의 금융권 경력을 활용해 다양한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설립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의 금융상담 및 기업 재무, 회계지원을 비롯해 재무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시니어 금융전문가 과정은 금융권 퇴직자의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재무관련 전문상담사, 재무 컨설턴트 등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이번 교육은 22일과 10월6일에 2차례 개강하며, 과정 당 100명씩 8주간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종로구 도심권인생이모작센터와 서초구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이다.참가를 원하는 금융권 퇴직자는 30일까지 고령사회 고용진흥원 홈페이지(//www.ask.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askseoul@hanmail.net)으로 제출하거나, 도심권 인생이모작지원센터(5호선 종로 3가역)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권 인생이모작 지원센터(02-3672-5060), 고령사회고용진흥원(070-4652-5314~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엄연숙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교육은 퇴직한 금융전문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해 고용효과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