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오른쪽)와 예비 남편 남기협이 에비앙챔피언십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하여."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8일 저녁(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을 사흘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예비 남편 남기협씨와 함께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 대회가 바로 2000년 LPGA투어에 편입된 이후 상금 규모를 앞세워 '제5의 메이저'로 불렸다가 지난해 결국 메이저로 승격된 무대다. 박인비에게는 시즌 3승이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는 시점이다. LPGA투어 측이 4개 메이저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5개는 '수퍼슬램'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내년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을 더하면 '수퍼슬램'을 달성하는 셈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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