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라이더컵 사진 'SNS에 못 올려?'

2014 라이더컵 우승 트로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더 이상 라이더컵 현장 사진을 볼 수 없게 됐다는데….미국 골프닷컴은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EPGA)가 2014 라이더컵에서 선수들이 대회 관련 사진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사무국은 "대회 기간 동안 비디오 촬영과 녹음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어길 때는 사진기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이안 폴터(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 SNS 활동이 많은 선수뿐만 아니라 25만명으로 예측되는 갤러리에게도 적용된다. 갤러리 역시 녹음이나 비디오 촬영은 물론 연습일을 제외한 대회 기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사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찍은 사진은 당연히 판매할 수 없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터넷 등에도 올릴 수 없다. 휴대전화는 무음 상태, 통화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인을 받거나 뛰는 행위, 5세 미만 어린이의 출입도 금지다. 라이더컵 대변인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라이더컵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공정 경쟁과 팀워크, 동지애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사진이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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