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하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배 증가 전망<현대證>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8% 증가한 773억원로 추정되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에너지(전지) 및 소재(전자재료, 케미칼) 사업부 영업이익은 각각 264억원, 509억원으로 전분기(각각 7억원, 293억원)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SDI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485억원으로 추정되어 연간 영업이익(1,650억원)의 90%를 하반기에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는 9월부터 중국, 북미시장 등으로 BMWi3 판매가 확대돼 4분기 동사의 자동차용 전지의 영업적자 규모가 1분기대비 절반 이하(200억원)까지 축소되고, 하반기 원형전지 가동률이 100%로 예상되며, 소재 부문의 성수기 진입으로 하반기 실적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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