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우부대 장병 3명 무단외출 음주 적발(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필리핀에 파병 중인 아라우부대 장병 3명이 무단외출 후 음주를 하다 적발됐다. 28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라우부대 소속 일병 2명, 상병1명이 오후에 5시간가량 무단외출을 하다 적발돼 귀국조치됐다"고 밝혔다. 병사들은 5사단 공병대대 소속으로 필리핀 현지 헌병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파병장병 3명은 주둔지 옆 랜딩파크공원에서 음주를 한 후 필리핀 현지 병사들과 전통마사지를 받다 적발됐다. 적발된 장병 3명은 적발 다음 날 귀국조치됐다. 현재 장병들은 원소속부대로 복귀해 징계위원회에 넘어간 상태다.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복구를 위해 지난해 12월 파병된 아라우부대는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레이테주(州)에서 재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라우부대는 그동안 초등학교, 병원, 참전용사 가옥 등 26개의 건물을 복구했고 격리된 마을을 찾아가 1만5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