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대형공사장 일제점검…싱크홀 찾아 대응

충남도, 오는 27일까지 100억원 이상 토목공사장등 117곳 대상…터널공사장 4곳 안전성에 집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싱크홀(빈 공간)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의 대형공사장 일제점검이 이뤄진다.충남도는 최근 서울시 지하차도 주변에서 잇따라 생긴 싱크홀과 관련, 오는 27일까지 도내 대형공사장들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점검대상은 ▲100억원 이상 토목공사장 ▲50억원 이상 건축공사장 ▲연면적 1만㎡ 이상의 공사장으로 모두 117곳(토목 60곳, 건축 57곳)이다.이 가운데 공사 중인 터널공사장 4곳은 안전성을 집중 점검한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까지 하는 전국 대형 굴착공사현장점검도 적극 돕는다.세부 점검내용은 ▲공사장 주변지역의 지반침하와 지하수 변위 ▲아파트지하층 굴착, 터널 등 안전성 및 시공 상태 ▲임시시설 토류벽, 대절토 비탈면 안전성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등이다.충남도는 1차적으로 이달 말까지 자체점검 후 싱크홀 및 공동(空同)징후 공사장이 확인되면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 토질전문가 등 특별점검반을 만들어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이현우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싱크홀은 꼼꼼한 사전조사와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공부문과 함께 민간에서도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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