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회의록 발표 앞둔 관망세…2070선 강보합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대외리스크 완화 등 호재 영향으로 개장 직후 20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0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1포인트(0.17%) 오른 2074.75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이라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주택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 증시 상승 분위기에 개장직후 20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7월 FOMC의사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 등 미국의 조기금리인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대외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6억원, 16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57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2%), 유통업(0.31%), 운수창고(1.73%), 섬유의복(2.48%), 음식료품(0.70%), 운송장비(0.18%), 의약품(0.20%) 등이 상승세다. 전기가스업(-0.95%), 건설업(-0.96%), 금융업(-0.36%), 통신업(-0.19%), 화학(-0.19%), 철강금속(-0.1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72%), 현대차(0.67%), SK하이닉스(1.71%), 포스코(0.30%), 기아차(0.66%), LG화학(0.55%) 등이 강세다. 현대모비스(-0.17%), 한국전력(-0.91%), NAVER(-0.88%), 신한지주(-0.57%), 삼성생명(-0.92%) 등이 약세다. SK텔레콤, KB금융, 삼성화재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6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0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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