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가계소비가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6월 개인소비 증가율은 블룸버그 예상치와 일치했다. 6월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개인소득은 7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했다. 개인소득 증가율도 블룸버그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자리가 꾸준히 늘면서 소비 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0만9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997년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20만개 증가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 지표로 중요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에서 1.7%로 하향조정된 6월 상승률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5월과 동일한 1.5%를 유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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