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생명사랑 열린토론회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살은 무관심이 빚어낸 사회적 타살이다. 특히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아가는 자살현상에 우려가 크다. 그렇기에 이곳에 모인 생명지킴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들의 관심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우리 스스로 느껴보고, 자살문제의 고리를 강북구부터 끊어 ‘자살 없는 강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강북구는 190명의 생명존중지킴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그 밖에도 자살 고위험군 상담 및 사례관리, 건강증진센터 및 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자살 없는 강북’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보건소 전담팀 신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생명존중 및 자살예상 종합계획 수립 등 자살예방사업을 집중 추진한 결과 2011년 인구 10만명당 37.7명이었던 자살률을 2013년에는 18.7명의 수준까지 크게 낮춘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