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나영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크리스 채프만 호주 방송통신미디어청장이 MOU 체결본을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22일 양일간 개최된 제4차 ITU 아ㆍ태 규제자라운드테이블(이하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해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관련 정책방향 및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이어 호주 방송통신미디어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융합 너머-네트워크 사회 규제자의 진화(Beyond Convergence·the Networked Society)’라는 주제로 이틀간 총 4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최 위원장은 기존의 규제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영역의 이용자 피해사례를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초연결사회에서 이용자들의 요구는 점차 진화하고 있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 이용자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법들을 총 망라한 ‘이용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하고, 이용자보호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방송통신미디어청(ACMA)을 방문해 채프만 청장과 방송콘텐츠 교류, 개인정보보호, 인터넷윤리 등 방송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한 후, 방송통신정책 협력 및 인력교류 활성화, 방송광고 및 이용자보호, 차세대 방송통신 서비스 관련 정책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