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시화…이적료 1107억 원

하메스 로드리게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4 브라질월드컵 골든부트를 거머쥔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스페인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들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게스의 원 소속팀 AS 모나코와 최근 8000만 유로(약 1107억5800만 원)에 이적 협상을 매듭졌다. 가레스 베일(25·9900만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9424만 유로)에 이은 클럽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로드리게스와의 세부 의견 조율도 마무리했다. 6년간 연봉으로 700만 유로(약 96억9000만 원) 이상을 지급한다. 등번호는 10번. 23일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8월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시킨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신성으로 부상했다. 다섯 경기 연속 득점 등 총 여섯 골을 넣어 토마스 뮐러(독일·다섯 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네 골)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맹활약 덕에 콜롬비아는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잇단 슈퍼 세이브로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견인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도 함께 영입할 방침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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