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콘덴싱 온수기, ASPE 혁신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온수기 NPE-S가 미국배관엔지니어협회(ASPE)가 선정한 ‘ASPE 올해의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SPE는 미국 내 배관 전문가 1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배관공학기술 최대 커뮤니티로 50년 전통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민간기술협회다. ASPE는 미국국가무역프로덕션(NTP)과 함께 ‘ASPE Convention & Exposition’을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22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ASPE혁신상을 수상한 NPE는 낮은 가스압력에서도 순간식 가스온수기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현지 온수기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가스압력을 10단계까지 나누어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프레셔 가스콘트롤 기술이 적용됐다.미국 온수기 시장은 가스 배관의 노후화로 순간적으로 강한 가스압이 필요한 순간식 가스 온수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스배관시설을 교체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어 순간식 가스온수기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경동나비엔의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인 NPE가 개발되며 현지의 가스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설비업자 및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경동나비엔은 2013년도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시장과 콘덴싱 가스보일러 시장 점유율 1위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수출국 현지의 인프라에 가장 적합한 난방기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지에 가장 최적화된 생활에너지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에너지기기 제조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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