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 주연 영화 '사도'…드디어 '크랭크인'

영화 '사도'의 주연배우 송강호(오른쪽)와 유아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강호·유아인 주연 영화 '사도'…드디어 '크랭크인'지난 8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 캐스팅을 완료하고 크랭크인 했다.전라북도 남원에서 진행된 '사도'의 첫 촬영은 타고난 영민함으로 아버지 영조(송강호)를 포함해 모든 중신들을 경탄하게 만드는 어린 사도(유아인)를 담아냈다.영화 '사도'는 송강호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사도세자의 아버지 영조 역을 맡아 완벽을 추구하는 강인함 뒤에 인간적인 결함을 지닌 인물의 다층적인 매력을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유아인은 뒤주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 역할로 관객들의 연민과 공감을 자극하며 영조와의 숨막히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송강호는 "'사도'는 나를 떨리게 한 작품이며, 작품이 주는 중압감도 상당했다. 영조라는 벅찬 배역을 맡아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을 연기를 통해 경험하고 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신뢰와 열의를 드러냈다.유아인도 "캐스팅 이후 내내 기다리고 기대했던 작품이다. '사도'에 대한 확신과 열망이 대단했기에 아주 감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역사 속 인물은 온전히 하나로써 존재할 수 없다. 아들 사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아버지 영조가 빠질 수 없고, 영조를 이해하는 데 아들 사도를 빼 놓을 수 없다"며 "그간 역사 속 비운의 인물로 그려진 사도세자를 주체로 아버지 영조에서 그의 아들 정조에 이르는 56년의 역사를 담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게 된 인과관계에 대해 접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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