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16일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며 약보합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의 하루 변동폭이 0.5%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차분한 거래가 이뤄졌다. 최대 변수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재닛 옐런 의장의 애매모호한 의회 증언에 방향성을 잡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옐런 의장은 여전히 미국 경제에 부양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고용 개선이 빨라질 경우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됐고 일본 시장에서도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만537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01% 빠진 1273.59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0.35% 상승으로 마감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재료 비용 부담이 낮아진 정유업체 JX 홀딩스는 0.56% 올랐다. 미즈호 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광고회사 덴츠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0.25%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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