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6일 LS산전에 대해 국내외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LS산전은 최근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 제한에 따라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국내외 수주 증가를 통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제한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우려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LS산전은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이 제한돼 이에따른 거래중단금액이 약 110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10일부터 약 6개월간 적용되는 이번 제한이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겠지만 이외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라크 등 해외수주 및 국내 수주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라크에서는 지능형검칭 인프라(AMI) 사업 등 수주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 북당진 초고압직류송전망(HVDC) 사업 등 수익률이 높은 수주를 기록했다"며 "국내외 수주 증가가 올해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그는 "LS산전은 꾸준한 실적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굳이 섹터 내의 트레이딩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안정적으로 보유할 필요성이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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