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도시가스 등 에너지이용 요금 인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과 등유 및 프로판 가스 가격이 인하됐다.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가격 인하는 '개별소비세법'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에 따라 에너지 소비세율이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도시가스 소비자 가격이 0.8% 인하됐다.도시가스 요금은 도매요금(원료비용)과 공급비용을 합쳐서 소비자 요금이 결정되는데, 도매요금은 에너지 소비세율 조정으로 1.0% 인하된 반면에 공급비용은 지난달 전라남도 물가정책심의회를 걸쳐 7년 만에 소폭 인상되었다.이번 요금조정으로 가구당 월평균 요금(주택용)은 현재보다 한 달에 약 365원, 한 해 전체로는 약 4,380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등유, 프로판 가스(가정·상업용) 가격은 각각 1ℓ당 104원에서 72원, 1㎏당 20원에서 14원으로 인하된다.다만 등유와 프로판 가스의 경우 기존 정유사 측에서 높은 세율을 적용받아 구입해 놓은 재고분을 처분할 때까지 기존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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