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 자치구 중 행복감 지수 1위 차지

2013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삶의 질 지수 항목에서도 서울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25개 자치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도 조사에서 서초구가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역사회 의료계획 수립과 평가를 위한 지역 건강조사 결과 ‘2013 서초구 지역사회 건강통계’에서 행복감 지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에 따르면 삶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매우 만족하는 경우를 ‘10’으로, 매우 불만족하는 경우를‘1’로 측정한 결과 서울시 평균 6.8점에 서초구는 7.3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행복하다는 결과를 보였다.특히 행복감 지수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설문항목으로 2011년 7.3점에 이어 2013년 동일한 점수로 2회 연속 행복감 지수 1위를 유지했다.또 오늘 당신의 건강상태가 얼마나 좋고 나쁜지를 100점 만점으로 보았을 때 서초구 75.7점(서울시 평균 73.6)으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서초구는 2012년3월 전국 최초로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금연거리'를 지정,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또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흡연자의 금연실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런 노력은 금연클리닉 등록자 현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2012년 2191명이었던 등록자수가 2013년 2619명, 2014년 4월 146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흡연영역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흡연율 20%(서울시 22.5%),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33.5%(서울시 31.2%), 금연캠페인 경험률 87.7%(서울시 83.3%)로 서초구 금연정책이 금연결심과 흡연율 감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함께 걸어요’ 걷기교실, 비만 관리교실,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 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걷기 실천율 58.6%(서울시 55.9%), 비만율 20.5%(서울시 23.1%), 체중조절 시도율 68.6%(서울시 64.3%)를 보여 구민들이 서초구 보건프로그램에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는 지역단위 건강면접조사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해당 지역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사내용은 주민의 건강상태와 건강 관련 생활 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등 258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서초구 김정시 의료지원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건사업 정책 수립, 시행, 평가에 반영함은 물론 미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예방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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