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진구 전역 깜깜한 이유?

광진구,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자 매월 22일 ‘행복한 불끄기의 날’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22일 ‘행복한 불끄기의 날 행사’를 가졌다.구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 경관조명 등 한 시간 소등을 실천하는 행복한 불끄기 운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불끄기’는 기후변화로 야기된 이상기온 및 잦은 원전사고 등으로 인한 에너지위기 시대를 맞아 서울시의 동절기 불끄기사업을 연중 확대, 매월 22일 1시간 소등을 통한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과 에너지 절약 범시민 절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한다.필수참여대상은 15개 동 주민센터 및 구청사,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청사 총 20개소이며 실·내외 및 경관 조명등을 전면 소등했다.

쉐라톤워커힐호텔 소등

참여유도대상인 워커힐호텔 등 대형건물 약 21개소는 경관조명과 실내 소등을 유도, 자율참여대상인 아파트 15개소 단지와 일반상가 59여개소는 자율적으로 실내 및 간판 조명 소등에 참여했다.구는 이 외도 에너지절약 시범특구로 지정된 광진구 대표 상업지역인 건대맛의거리와 구의동 미가로거리 상점들을 대상으로 영업종료 후 실외 간판과 경관조명을 소등하는 ‘행복한 상점 불끄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구는 '가정의 날' 참여기업 확산을 통해 기업 특성에 맞는 월 2회 ‘야근 없는 날’을 만들어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하고 저녁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냄으로써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 에너지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돼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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