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박주영[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박주영(29)이 최전방에서 러시아의 골문을 두들긴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주영에게 선봉장을 맡겼다. 최근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침묵했지만 브라질에 도착해 슛 감각이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2선에는 해외파 삼인방을 배치했다. 손흥민(22·레버쿠젠), 구자철(25·마인츠), 이청용(26·볼턴)이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한국영(24·가시와)은 그 뒤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러시아의 공격을 사전 차단하고 공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수비진에는 윤석영(25·퀸스파크레인저스), 김영권(24·광저우 헝다), 홍정호(25·아우쿠스부르크), 이용(28·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정성룡(29·수원)이 지킨다. ▲월드컵대표팀 러시아전 선발명단▶GK=정성룡(29·수원)▶DF=윤석영(25·퀸스파크레인저스) 김영권(24·광저우 헝다) 홍정호(25·아우쿠스부르크) 이용(28·울산)▶MF=기성용(25·스완지시티) 한국영(24·가시와) 손흥민(22·레버쿠젠) 구자철(25·마인츠) 이청용(26·볼턴)▶FW=박주영(29)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