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를 초청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정부모 초청에서 교육과 취업까지 다양한 지원” “(사)고흥군 새마을회, 교육과 지원 및 결연으로 지속적인 도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1일부터 20일까지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사업’을 실시해 다문화가정의 정서적인 안정과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에게 좋은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초청사업에는 (사)고흥군새마을지회(회장 주정환)가 주관하고 고흥군·고흥군의회가 후원하여 이루어졌으며, 베트남 이주여성 14명(7가정)의 친정부모가 초청됐다.초청된 친정 부모들은 딸, 사위, 외손자 등의 가족과 함께 공식 환영행사와 한국 문화체험, 가정 방문 등의 일정을 오는 20일 까지 가질 예정이다. 초청 대상은 지난 1월부터 홍보해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접수를 하고, 결혼 후 친정을 한 번도 가지 못하거나 한국방문 경험이 없는 여성의 친정부모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초청된 친정 부모들은 방문 기간 동안 광양제철, 순천정원박람회, 낙안읍성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며, 고흥관내 관광으로 발전되고 아름다운 고흥의 모습을 둘러보고, 사위와 사돈집을 방문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박병종 고흥 군수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결혼 이민자 친정 나들이 지원, 한국문화 체험, 결혼이주여성 취업교육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주정환 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된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사업은 7가족 14명을 초청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친정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본 사업 효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고흥군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정착을 위해 고흥군새마을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흥군새마을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정착을 돕고 있으며, 이들의 친정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하는가 하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취업교육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의 한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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