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생태계 교란식물 양미역취 제거 봉사활동 프로그램 ‘인기’

순천만 생태계 교란식물 양미역취 제거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인기를 차지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예약제로 운영하는 양미역취 제거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식물인 양미역취는 번식력이 왕성하여 급속하게 영역을 확대하며 다른 식물이 들어설 여지를 주지 않는 종이다. 순천만으로 유입되는 동천 제방을 따라 대규모로 산재해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높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양미역취 제거 활동은 순천만 습지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한 가족, 직장동료, 연인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순천만 토착식물 보호를 위해 양미역취 제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순천만 생태보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6월 생태체험프로그램인 ‘순천만 도둑게의 비밀’이 지난 7일 부산, 대전, 경기 등 다양한 지역의 9개 가족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황옥하씨(41)는 "순천만에서 머물었던 짧은 시간동안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간다"면서 "순천만을 보호하려는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기타 프로그램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 및 시 순천만보전과(061-749-4456)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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