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1년째 가장 비싼 땅

㎡당 7700만원…3.3㎡ 당 2억5410만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 판매점) 부지가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 2004년부터 11년째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의 지가가 ㎡당 77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는 7000만원이던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3.3㎡로 따지면 2억5410만원이다. 이 부지는 지난 2009년까지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입점해 있다가 2010년부터 화장품 판매점으로 변경됐다.2위는 서울 충무로 2가 쥬얼리샵 로이드 명동점 부지가 ㎡당 7612만원으로 지난해 3위(6920만원)에서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작년 ㎡당 6970만원을 2위를 기록했던 충무로2가 66-19번지에 위치한 신발판매점 뉴발란스 매장은 올해 7457만원으로 4위까지 떨어졌다. 3위는 ㎡당 7601만원을 기록한 네일올리브 명동점이다. 전국 시·도별로 땅값이 비싼 곳은 영남권이 두드러졌다. 서울에 이어 부산 진구 부전동 241-1에 위치한 LG유플러스가 비싼 땅값에 이름을 올렸다. ㎡당 지가는 2350만원이다. 대구 동성로2가 162의 법무사회관 지가는 2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에서는 성남분당구 백현동 541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부지가 ㎡당143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 중구 은행동 48-17의 이안경원이 ㎡당 1325만원으로 높은 땅값을 형성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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