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속 적은 출연분량으로 논란을 사고 있는 판빙빙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엑스맨 판빙빙, 대사 딱 한마디 굴욕적 출연 분량에 중국 네티즌 '분노' 중화권 배우 판빙빙의 '엑스맨' 출연 분량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이하 엑스맨)가 중국에서 개봉했다. 영화에 출연한 판빙빙은 텔레포트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 역을 맡고 있었다. 중국 영화팬들은 판빙빙의 두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에 큰 기대를 보였다. 그러나 판빙빙의 출연 시간은 134분의 상영시간 중 5분에 불과했다. 중국 매체들은 "'엑스맨'에서 판빙빙이 열연을 펼쳤지만 분량이 5분여에 불과하다"며 혹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대사는 '시간 다 됐다(Time is up)' 한마디뿐이었다"며 출연분량에 대해 분노했다.중국 네티즌 역시 "중화권 스타인 판빙빙이 영화에서 들러리에 불과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판빙빙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15~16명의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매 사람마다 분량은 한정돼 있다"며 "아시안 인으로 좋은 기회였던 만큼 개인적인 분량은 중요하지 않으며 배우가 관객들에게 기억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판빙빙은 앞서 '엑스맨' 이전에 출연한 영화 '아이언맨3'에서는 촬영분이 모두 통편집된 바 있다.'엑스맨' 판빙빙 5분 출연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엑스맨 판빙빙, 그래도 캐릭터 자체는 매력이던데" "판빙빙, 아이언맨과 엑스맨에서 모두 굴욕이네" "엑스맨 판빙빙, 두단어짜리 대사 하나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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