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세월호 희생자 위한 추모법회 개최

“오는 25일 동천수변공원에서 세월호 희상자 극락왕생 개원 추모법회 개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불교사암연합회는(회장 흥륜사 혜인스님) 오는 25일 동천수변공원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법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제는 시민, 불교신도, 기관사회단체장 등 2천여 명이 모여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촛불기도 법회를 갖는 등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25일 오후 6시부터 천도재를 시작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과 함께 헌화와 헌향, 기관단체장의 추도사, 송광사 무상 스님의 기원문 낭독, 흥선사 정한 스님의 발원문 낭독, 위령가 합창 등 1부?2부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부에서 하는 ‘천도재‘는 이번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의 넋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행하는 불교의식으로 1시간 20여분 진행하게 된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순천불교사암연합회는 매년 석가탄신일을 전?후하여 부처님 오신 날을 경축하는 연등축제가 열렸으나, 금년에는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속에 축제보다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법회 행사로 개최하게 됨을 사전에 시내 곳곳에 홍보한 만큼, 많은 시민 들이 이 행사에 동참하해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범 시민 기원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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