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서민생활 보듬기’로 13일 열전 ‘스타트’

'순천·보성·장성·영암·화순 등지서 첫 유세 '

이낙연 전남도지사 후보가 보성 향토시장에서 상인들과 악수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있다.사진제공=이낙연 후보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는 22일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분향을 시작으로 13일 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허석 순천시장 후보 등과 함께 한 그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안전 대한민국’을 전남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 후보는 이어 순천 아랫장과 보성 향토시장 등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201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순천 유치’ 등 공약을 발표하고 상인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김양수 새정치민주연합 장성군수 후보,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각각 참석한 이 후보는 “도정과 군정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도 이들 후보의 당선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나주 영산포 축협마트 앞길 등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첫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그늘진 서민경제, 전남경제를 보살피고 ‘100원 택시’ 운행 등 실생활 속에서의 복지 실천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돈 안 쓰는, 조용한 정책선거’라는 당초 약속대로 이날 로고송과 홍보영상 등 없이 소형차량 1대만을 이용해 유세를 벌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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