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드디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는데….19일 저녁 (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99점을 받아 생애 처음 '넘버 1'에 올랐다. 1998년 1월 그렉 노먼 이후 무려 16년 만에 '골프황제'에 이름을 올린 호주선수다. 지난 38주 동안 랭킹 2위를 지켰다. 60주 연속 1위를 독점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반면 2위(7.85점)로 밀렸다. 지난 3월 허리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어 당분간 투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스콧은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에는 불참했지만 2년 전에 따냈던 포인트가 날아가면서 1위가 됐다. 우즈가 까먹은 포인트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의 성적을 합산한다.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여전히 3위(7.72점),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매트 쿠차(미국)가 4위(7.12점)다. 상위권에서는 이날 스페인 카탈루냐리조트(파72)에서 끝난 스페인오픈(총상금 150만 유로)에서 최고령 우승기록(50세)을 새로 작성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34위에서 25위(3.78점)로 치솟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은 김형성(34)이 74위(1.86점)로 가장 상위에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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