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명동'에 짓는 '무등산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무등산 아이파크 견본주택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무래도 광주 시내니까 보러왔지. 짓는 회사도 좋은데서 하니까. 여기 사람들도 많이 왔네. 얼마 전에 호반이 한 것도 잘됐잖아. 가격이 벌써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고."(광주 광산구 주민 이명애(가명)씨)'광주의 명동', 도심 한 가운데에 현대산업개발이 1410가구 대단지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한다. 16일 광주 동구 학동에 자리잡은 '무등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인근 지역에서 방문한 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였다. 광주 도심에 이례적으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대감 부푼 수요자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 날 오후4시 현재 4500여명이나 다녀갔다.광주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80%에 근접해 국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전세 수요가 미분양, 신규 단지 매매로 전환돼 지난 2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광주 지역에서 분양한 3개 단지 모두 전세대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한재선 현대산업개발 중부지사 부장은 "광주에 와보니 과수요라는 것이 아직도 있고 실수요자들 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특히 동구 지역은 민간아파트가 공급된지 10년 이상 된 곳으로 대기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광주 상무지구에서 분양한 'SK 뷰'는 초기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붙었다. 한재선 부장은 "광주 지역은 한마디로 요즘 '핫'하다"면서 "최근 공급된 아파트들은 다 잘됐고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하니 더 관심을 둔다"고 귀띔했다. 'SK뷰' 분양이후로 광주 지역에는 '떴다방'이 사라졌다고 했다.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실수요자들이 투자수요에 밀려 정작 집이 필요한 사람들이 집을 얻지 못한다는 비판에서다. 한 부장은 "'떴다방'이 견본주택 인근에 진을 치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신고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동구 학동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무등산 아이파크’의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799만5000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SK 뷰'는 평균 830만원선에서 분양을 진행해 10일만에 계약을 마감했다. 인근 브랜드 아파트들과 비교해 보면 광주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포스코 더샵'(2004년 12월 입주)이 3.3㎡당 1000만원을 바라보고 있다.무등산 아이파크는 지하2층, 지상28~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로 이뤄진 랜드마크 단지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 45가구, 74㎡ 60가구, 84㎡ 783가구, 101㎡ 83가구, 114㎡ 55가구, 117㎡ 45가구 등 총 1071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이 다양해 수요자들 입맛에 맞게 원하는 면적과 타입을 고를 수 있다.특히 재개발 단지인 만큼 교통부터 생활편의, 풍부한 녹지까지 주거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등산코스로 유명한 무등산 국립공원이 단지 뒤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광주천이 있어 배산임수의 탁월한 풍수입지를 자랑한다. 이를 연계한 친환경적인 조경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중심에는 ‘학의 숲’을 테마로 해 소나무 식재와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휴게공간을 조성하며 잔디마당과 숲속 쉼터 등 쾌적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이 만들어진다.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팔문대로와 남문대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광주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제2순환도로 용산 IC, 동광주 IC, 광주공항 등으로도 접근이 용이해 주변 도시로 이동이 빠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남광주 농산물시장이 인접해 장보기가 편리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예술의 거리도 가까워 풍부한 문화 생화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제일병원, 서남대학교병원 등의 풍부한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여 있는데다 광주 시립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무등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현장 내 부지(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939-7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62-234-0010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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