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서울 12~26도·전국 맑음…진도 물살 세져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내일 16일 서울 기온이 12~26도 사이로 나타나는 등 전국이 맑고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7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아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일교차가 커져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12~26도, 서해 5도는 11~21도, 강원·영서 9~26도, 강원·영동 16~26도, 충청 남·북도 11~29도, 경상 남·북도 15~30도, 전라 남·북도 11~28도, 제주도 15~25도 수준으로 하루 동안의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진도 인근 해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풍속 5~9m/s, 파고 0.5~1.0m 등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물살이 세지는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16일 최고 유속이 오늘보다 초속 0.2m 빨라진 2.8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 희생자 수색 작업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그 외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전망된다. 동해안에는 밤부터 17일까지 파도가 높아 방파제나 해안가 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내륙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띠겠다.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영동에는 낮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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