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유나의 거리 출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나의 거리' 김옥빈을 조심하라…"소매치기 수업 받았다" 김옥빈이 '유나의 거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김옥빈은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김옥빈은 '유나의 거리'에서 전과 3범의 전직 소매치기범이자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살고 있는 강유나 역을 맡았다. 강유나는 매력적인 외모를 지녔지만 불량한 내면에 다소 거칠고 직선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김옥빈은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에 끌린 게 사실이다"며 "제가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감독님, 작가님을 존경하기 때문에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특히 김옥빈은 "소매치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소매치기 출신 사업가에게 수업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소매치기가 혼자 터는 것인 줄 알았는데 조직적이더라. 털어가는 수입의 정도도 한 푼 두 푼 수준이 아니라는 걸 알게됐다. 수업을 받고 나니 스태프가 나를 보며 '김옥빈을 조심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나의 거리'는 20년전 시청률 48.7%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서울의 달'의 현대판 이야기다. 이 드라마에서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소시민의 모습을 통해 삭막해진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다룬다. 19일 첫방송된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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