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모비스는 올해 1ㆍ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8조91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177억원으로 5.3% 늘었다.전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실적이 늘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는 국내외 완성차 생산이 늘면서 매출이 7조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특히 신차와 고사양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들어가는 판매단가가 높은 부품이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AS부품사업 역시 국내외에서 완성차판매가 늘어나면서 운행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1조57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보수용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주요 지역별 판매현황을 보면 유럽지역 매출이 19.4% 늘었으며 미주와 중국 지역이 각각 12.4%, 12.3% 증가했다. 회사는 "완성차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면서 해외지역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역별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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