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조진웅 주연·김성훈 감독 작품…5월29일 개봉
영화 '끝까지 간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가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월29일 개봉을 앞두고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 섹션에 초청됐다.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된 '감독 주간'은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이창동, 임상수, 봉준호, 홍상수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초청받았다.올해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초청됐으며, 김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 주간' 측에서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감독 주간' 부문은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을 발굴하고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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