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양질의 밀 재배 주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우리밀 재배농가에 자가수분증진제를 지원해 조기수확을 유도한다.이는 이모작 지대에서 밀을 재배할 때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나타나는 후기작물의 적기영농이 되지 않았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300여 농가 600ha의 단지에 자가수분증진제를 살포토록 지원한다.자가수분증진제를 사용하면 수확시기를 보통 1주일 정도 앞당길 수 있게 되며 수정율 또한 증가해 생산량이 증대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특히 이모작 지대에서 수확시기가 늦어 우리밀 재배를 다소 꺼려했던 것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우리밀 자재지원’ 보조사업을 통해 재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그동안 보리의 정부수매제 페지에 다른 농한기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우리밀 재배단지를 조성해 매년 ㈜밀다원,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지역농협 등을 통해 계약을 체결, 우리밀을 전량 매입하고 있다.자가수분증진제는 출수를 전후해 이달 중순까지 2회가 살포되었다. 군 관계자는 “수확시기를 앞당기고 수량을 증수하며 미질 향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양질의 우리밀 재배단지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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