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고, 면역시스템 등 다양한 실험 진행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를 출발한 스페이스X의 '드래건(Dragon)' 화물 우주선이 일요일 아침 우주정거장과 도킹에 들어간다.
▲최첨단 실험장비를 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르는 드래곤(Dragon).[사진제공=NASA]
이번 드래건 화물선에는 다양한 실험장비가 실려 있어 관심을 모은다. 2030년에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프로그램 중 하나의 과정에 속한다. 드래건에서는 우주에서 식물을 지속적으로 재배하는 실험을 한다. 여기에 지구와 광학 레이저로 통신하는 방법도 연구된다. 또 극미량 중력에서 인간의 면역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한 실험 장비들을 싣고 있다. 특히 이번 임무에는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로보로트2'가 같이 우주공간으로 보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보로트2는 최첨단 다리를 갖춘 로봇으로 실험실에서 각종 실험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우주정거장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도 가능하다. 한편 미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우주정거장에 타고 있는 '엑스페디션39' 승무원들은 백업 컴퓨터의 고장난 부분을 교체하기 위해 우주유영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로봇인 '로보노트2'.[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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