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건자재 업종의 1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투증권은 KCC의 영업이익을 550억원, LG하우시스는 32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 커버리지인 벽산은 38억원, 한솔홈데코도 1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이경자 한투증권 연구원은 "주택개량 업체의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비수기가 무색할만큼 물량증가로 생산시설 증설을 고려하는 업체도 상당수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택 노후 가속화, 정책효과에 따른 주택 거래 증가 등으로 건자재 턴어라운드가 지난해 2분기부터 B2C 노출도가 높은 업체부터 시작됐다"며 "대부분의 건자재 업체의 흐름이 이와 비슷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택산업의 헤게모니가 건설사에 집중되던 과거에는 건자재 업체에 전방산업인 건설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이 적용됐다"며 "기존 주택의 개량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어 새로운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자재 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조정시마다 매수를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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