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평택시장 '음주자제 등 품위 지켜달라'

[평택=이영규 기자]김선기 평택시장이 16일 전남 진도서 침몰해 29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세월호' 사태와 관련, 음주 등을 자제하고 공직자 품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축제성 행사도 취소하거나 최대한 간편하게 치르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특별지시를 통해 "16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도로 운항하던 세월호가 진도해상에서 침몰해 정부에서 구조활동과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29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전 공직자는 음주 등을 자제하고,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념식이나 축제성 행사, 부서별 체육활동은 이미 계획돼 취소가 어렵다면 가급적 간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준비단계라면 사고 수습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각 부서는 시청사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 사업현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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